대구상공회의소가 올해 목표를 ‘기업환경 개선을 통한 경제 재도약 기반 구축’으로 설정하고 회원기업에 대한 경영활동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상의는 올해 무엇보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경제활력 회복과 안정 성장을 위한 환경조성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기별 1회씩 경제동향 보고회를 개최하는 한편 대구시 및 대한상의 규제개혁단과 공동으로 현장중심의 규제개혁 과제를 발굴ㆍ개선하기 위한 행정지원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와 함께 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국가과학산업단지, 대구경북지식경제자유구역 조성, K-2공항 이전, 동남권 제2관문공항 건설, 낙동강유역정비사업 등 지역경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활동도 강화하기로 했다. 경영지원활동과 관련해서는 홍보지원사업이 강화된다. 우수제품을 개발해 놓고도 홍보 부족으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 등을 찾아 상의 홈페이지(www.dcci.or.kr)나 격월로 발행되는 ‘대구상의’지에 소개하고, 언론에 보도자료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대구상의는 지난 16일부터 연중 홍보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신제품 및 신기술 개발은 물론 신규 특허등록, 대규모 수주, 우수경영인 경영사례, 공장이전 및 신축, 상호변경 등도 가능하다. 또 중소기업 경영활동에 필요한 해외시장조사, 시장동향, 투자정보, 마케팅, 기술정보 등 유ㆍ무료 정보를 대구상의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는 ‘기업 맞춤형 정보제공사업’(Biz+서비스)도 확대된다. 이와 함께 성장잠재력이 있는 지역 유망 중소ㆍ벤처기업에 대해 특허 및 경영분야를 집중 지원, 스타기업으로 육성하는 등의 지식재산권 지원사업도 확대된다. 글로벌 마케팅 및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 출신 수도권 소재 기업인을 초청, 대구에 대한 투자를 유도하는 ‘출향 기업인 초청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간 무역거래 과정에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주는 ‘수출기업 인터넷 인증(WebSeal)’ 사업도 확대한다. 이밖에 회원기업 교류 활성화를 위해서는 ‘대구지역 지점법인 대표자 협의회’와 ‘대구경제아카데미’ 등이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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