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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서 태양광 테마주로… 제자리 찾은 파루

美 업체에 893억 규모 태양광부품 공급계약


파루(043200)가 조류인플루엔자(AI) 테마주에서 탈피해 태양광 테마주로 거듭났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 부품 공급 계약 체결을 통해 시장의 관심을 본 사업(태양광)으로 돌려놓은 것이다.

파루는 7일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보다 275원(5.52%) 오른 5,2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파루의 거래량은 242만여주로 전일 거래량(63만여주)의 3.8배를 웃돌았다. 이로써 지난 2일 4,705원이던 파루의 주가는 3일부터 이날까지 3거래일 연속 오르며 11.8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파루의 주가 상승 배경은 지난해 매출의 2배가 넘는 대규모 태양광 부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다. 이날 파루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의 선액션트레커스사와 893억원 규모의 태양광 양축추적시스템 핵심부품 공급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지난해 총 매출의 2.4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선액션트레커스는 이번 사업을 위해 파루와 국내 태양광업체인 OCI(010060)의 미국법인이 합작해 만든 회사다. 강문식 파루 대표는 "국내 태양광 발전의 대표기업인 OCI와 함께 미국 태양광 발전 사업에 참여해 기쁘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으로 파루는 태양광 테마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금까지 파루는 무인자동방제기 등을 통한 방제 사업으로 AI테마주로 묶였다. 이는 본말이 전도된 분류였다. 파루의 본 사업은 태양광이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태양광 발전 관련 사업에서 나온다. AI테마와 관련된 환경조절기기·무인자동방제기 등은 20%가 넘지 않는다. 태양광 관련 기술 개발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이번에 제품을 공급하는 양축추적시스템은 파루가 지난 2003년 태양광 추적 관련 원천기술을 개발·확보해 발전시켜온 기술이다. 현재 미국·영국·프랑스·독일·호주·일본 등 선진국에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파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AI테마주로 묶여 있었는데 사실은 태양광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회사"라며 "앞으로 태양광 업체로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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