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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女오픈 우승' 유소연 "내년 美 무대 진출"

“우승 원동력은 클럽ㆍ스윙 교체…쇼트게임 보완해야”

“이제 우승 실감이 나네요.”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프로골퍼 유소연(21ㆍ한화)이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US여자오픈 우승 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마스터스까지 치르고 입국한 유소연은 “외국에 있느라 우승이 실감나지 않았는데 오늘 이렇게 많은 분이 환영해주시니 이제 실감이 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우승 소감을 다시 말해달라는 요청에 “US오픈은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을 하고 싶어 하는 대회”라며 “국내에서 7승을 거뒀지만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어 아쉬웠는데 가장 큰 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고 답했다. US여자오픈 우승으로 LPGA 투어카드를 확보한 유소연은 최대 관심사인 미국 무대 진출 시기에 대해서는 “외국에 머무느라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도 “올해는 국내 대회에 전념하고 2012년부터 LPGA 무대에 도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US오픈 우승의 원동력으로는 클럽과 스윙 교체를 꼽았다. 그는“올해 같은 혼마 골프채의 아이언 모델을 (베레스 C-01로) 바꾸면서 특히 롱 아이언 샷의 컨트롤이 좋아져 코스 길이가 긴 US오픈에서 좀더 많은 버디 기회를 잡을 수 있었다”고 설명하고 “지난해 몸의 큰 근육을 이용하는 콤팩트한 스윙으로 바꿔 효과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쇼트게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는 그는 “미국 진출을 준비하는 후배들도 쇼트게임 기량과 영어 회화 능력을 갖출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소연은“메이저대회가 아닌 일반 대회에서 우승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올해 목표인 국내 상금왕 달성을 향해 한 단계씩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소연은 2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히든밸리 여자오픈에 출전해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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