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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ㆍ피치, 필리핀 신용전망 낮춰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와 스탠더스 앤 푸어스(S&P)가 정치적 혼란을 겪고 있는 필리핀의 국가 신용전망을 낮췄다. 피치와 S&P는 11일(현지시간) 필리핀의 국채와 지방채의 신용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전망이 ‘부정적’이라는 것은 국가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필리핀의 신용등급은 피치의 경우 ‘BB+’, S&P는 ‘BB-‘를 부여하고 있다. S&P의 애고스트 버나드 국가금융 책임자는 “우리는 재정적 견고함을 가진 안정적인 정부를 필요로 한다”며 신용전망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 필리핀의 신용전망이 낮아짐에 따라 정부의 재정 부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필리핀은행의 테레사 마샬 자비어 펀드 매니저는 “신용전망 하락은 투자심리 악화와 국채 수익률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며 “이는 국가 예산의 3분의 1을 이자 지급에 사용하고 있는 정부에게 더욱 큰 재정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야당과 시민단체들로부터 사임 압력을 받고 있는 글로리아 아로요 필리핀 대통령은 지난 10일 가톨릭 사제단의 사임 요구 반대 입장표명으로 최악의 위기에서 일단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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