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原乳 ℓ당 138원↑…우유제품도 오를 듯
입력2011-08-16 14:51:42
수정
2011.08.16 14:51:42
낙농농가가 우유업체에 납품하는 원유(原乳) 가격이 16일부터 ℓ당 138원 인상된다.
원유 가격이 오름에 따라 우유 제품들의 가격도 조만간 뒤따라 오를 것으로 예상돼 정부의 물가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소비자 부담은 그만큼 커지게 됐다.
원유 가격협상을 벌여온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대표는 16일 오전 현행 ℓ당 704원인 원유 가격을 이날부터 ℓ당 130원 올리고 체세포수 1, 2등급 원유에 부여하는 인센티브 가격을 올려 ℓ당 8원의 인상효과가 나도록 한다는데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낙농진흥회(회장 문제풍)는 이날 오후 3시 임시이사회를 소집, 이 같은 원유가격 인상안을 승인한다.
낙농농가와 우유업체는 지난 6월21일부터 원유 가격 인상 협상을 시작한 뒤 우여곡절 끝에 이날 합의에 이르게 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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