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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넷아이티, 자본잠식 벗어난다

텔넷아이티(43220)가 대규모 감자에 이어 유상증자와 출자전환 등을 결의해 자본전액잠식에 의한 퇴출은 면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텔넷아이티는 지난 16일 이사회를 열고 2월10일을 주금 납입일로 59억원의 3자 배정 유상증자와 미상환 신주인수권부사채 400만달러(50억원)에 대한 출자전환을 결의해 자본금이 100억원을 넘게 됐다. 이에 앞서 지난해 말에는 임시 주총을 열고 2월7일을 기준일로 90% 감자안을 승인, 36억원인 자본금을 3억6,000만원으로 줄였다. 회사측 관계자는 “감사법인의 회계실사가 끝나지 않아 지난해 최대주주였던 지알엔홀딩스가 횡령한 160억원에 대한 처리방침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유상증자와 출자전환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자본전액 잠식에 의한 퇴출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대주주는 지알엔홀딩스에서 50억원의 출자전환 주식 중 830만주를 인수한 김성수 산도개발 회장으로 변경됐다. 그러나 일부에선 해외 신주인수권부사채에서 분리된 신주인수권 87억원이 남아 있어 최대주주가 바뀔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지적한다. 이에 대해 회사측에선 “신주인수권을 누가 갖고 있는지 파악이 안 되고 있다”며 “여러 곳에 분산돼 있어 실제로 최대주주가 변경될 가능성은 낮다”고 반박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신경립기자 klsi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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