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세계'가 3주째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신세계'는 지난 8-10일 전국 555개 상영관에서 50만8,893명(매출액 점유율 30.9%)을 모아 1위를 수성했다. 지난달 21일 개봉한 이 영화는 18일간 누적관객 336만9,650명을 동원했다.
'신세계'는 19금(청소년관람불가)으로 17일 만에 300만 관객을 넘은 '아저씨'(누적관객 628만), '범죄와의 전쟁'(누적관객 471만)과 같은 흥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7번방의 선물'은 주말 3일간 전국 433개 관에서 29만1,884명(16.7%)을 모아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2위를 지켰다. 지난 9일 오후 누적관객 1,200만을 넘었으며 10일까지 1,217만7,983명을 기록했다.
지난 7일 개봉한 김강우·김범 주연의 스릴러 '사이코메트리'가 주말 3일간 전국 429개 관에서 24만2,319명(14.8%)을 모아 3위에 올랐다.
같은 날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425개 관에서 20만8,962명(13.6%)을 모아 4위로 진입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잭 더 자이언트 킬러'는 364개 관에서 14만7,478명(8.6%)을 모아 5위다. 누적관객수는 88만5,989명이다.
이어 미국 CIA의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을 그린 '제로 다크 서티'가 258개 관에서 6만1천171명(3.5%)을 모아 6위에 올랐다.
'베를린'은 287개 관에서 5만6,401명(3.4%)을 모아 7위로 지난주보다 세 계단 떨어졌다. 누적관객수는 710만309명이다.
이밖에 '차이니즈 조디악'(4만1,665명, 2.4%, 누적관객 29만6,010명), '스토커'(3만8,430명, 2.4%, 누적관객 34만3,752명), '빌리와 용감한 녀석들 2'(1만7,266명, 0.9%, 누적관객 30만2,550명)가 10위 안에 들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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