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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스-음원제작자協 음악저작권문제 합의

온라인 음악사이트 벅스가 한국음원제작자협회(음제협)와 음악 저작권 문제에 대해 합의에 이르렀다. 벅스는 27일 음제협과 온라인 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해 음악 저작권 문제에 대해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양쪽은 오는 30일 오전11시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음제협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자세한 내용을 밝히기로 했다. 벅스의 한 관계자는 “법원의 조정안에 양쪽이 동의했으며 몇몇 세부사항을 놓고 막판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음제협 등이 벅스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과 관련해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23일 조정심리에서 벅스가 음악업계에 22억7,000만원의 손해배상금액을 지급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조정안을 제시한 바 있다. 양쪽 합의내용에는 벅스가 12월부터 완전유료화를 시행하고 앞으로 기금을 출연해 음악업계에 투자하겠다는 항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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