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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레트투어 이벤트] 200만달러 걸린 황금퍼팅 실패
입력1999-11-29 00:00:00
수정
1999.11.29 00:00:00
김진영 기자
도전자 킴벌리 하스(36·여·미국 아이오와주 더뷰트 거주)는 28일 버뮤다 터커스 타운의 미드 오션 골프클럽에서 200만달러짜리 3M 퍼팅에 도전했으나 볼이 홀컵 30㎝ 앞에서 멈추는 바람에 행운을 놓치고 말았다.이번 행사는 세계 최대 면도기회사인 질레트가 이날 같은 골프장에서 주최한99년도 질렛투어챌린지챔피언십 골프대회의 이벤트로 진행한 것으로 퍼팅 성공시 하스는 100만달러를 받고 나머지 100만달러는 수전 G. 코멘 유방암재단에 기부되기로 돼 있었다.
그러나 퍼팅 실패로 하스와 재단측은 각각 2만5,000달러를 받았다.
세 아이의 어머니인 하스는 최근 열린 한 대회에서 무작위 선출 덕분에 여자골퍼로서는 처음으로 행운의 퍼팅 기회를 잡고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 제인 블럴록의 코치를 받으며 하루 45분씩 퍼팅연습을 해왔다.
지금까지 4명의 남자골퍼가 3㎙에 도전했으나 모두 실패했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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