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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全임직원 봉사활동 나선다

한화그룹은 서울지역 전임직원이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봉사경영`을 펼쳐가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한화, 한화석유화학, 한화종합화학, 서울프라자호텔, 한화증권 등 서울지역 전임직원 5,500명이 한해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31일 발표했다. 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연 1회 의무봉사활동과 더불어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지체장애우 등에 대한 봉사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국내 대기업집단 가운데 전임직원이 봉사활동에 모두 참여하는 것은 한화가 처음이다. 한화그룹은 사회봉사 시민단체인 `가난한 이들의 건강권 확보 연대회의`와 협약을 맺는 등 향후 그룹차원의 봉사활동 규모와 범위를 키워나갈 방침이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들어가는 시간을 업무시간으로 인정하기로 했다”며 “지난해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시작한 이래 범위를 점차 확대하고 있으며 실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불우이웃에게 직접, 신속하게 혜택이 돌아가는 실질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그룹 서울지역 임직원들은 평일에 본인이 원하는 시간과 시기에 맞춰 계열사별로 봉사활동을 할 수 있다. 그룹 관계자는 “임직원 개인당 평균 9시간 안팎의 봉사활동이 이뤄져 연간 최소5만시간 이상의 사회봉사활동을 펼칠 것”이라며 “전국 지역 사업장의 직원 1만여명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사회봉사활동을 자연스레 유도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인철기자 michel@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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