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증권업계] 선물연계 투기성 매수
입력1999-10-22 00:00:00
수정
1999.10.22 00:00:00
서정명 기자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스피(KOSPI)200 지수의 선. 현물간 가격차이인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이하로 크게 좁혀지면서 기존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연일 140억~1,400억원 가량 청산되고 있다. 하지만 투신권등 기관들은 지난 20일 177억원의 선물연계 매수차익 주문을 낸 것을 비롯해 21일에도 254억원의 매수차익 거래를 하는 등 투기적 매매패턴을 보이고 있다.이전 2포인트에 달했던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 아래로 좁혀지면서 1조원에 달했던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청산되며 현재 누적잔고는 6,700억원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전문가들은 시장베이시스가 1포인트이면 이론가대비 적정가격임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이 투기성격의 매수차익 거래를 하고 있는 것은 선물가격의 추가하락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한다. 시장베이시스가 마이너스 0.1포인트 정도를 나타낸다면 매수주문을 청산해 이익실현에 나선다는 것이다.
교보증권 이돈창(李敦昌)대리는 『기관들은 선물가격이 이론가대비 고평가돼있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12월물의 잔존만기가 길고 대우사태등 금융시장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추가하락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고 설명했다./서정명
기자VICSJM@SED.CO.KR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