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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펀드 출시 확산] 이머징·선진시장 분산 투자로 위험 낮아… 초보 투자자에 적합

펀드 하나로 美·中 함께 투자<br>성장성·안정적 수익 두토끼 잡기<br>수익률도 높아 투자자 관심 커져


일본 대지진 등 각종 악재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증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중국의 성장기업과 미국의 초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G2펀드 출시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G2펀드는 대표적인 이머징시장이라 불리는 중국과 우량 국가의 전형으로 꼽히는 미국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는 국가는 물론 선진국에 함께 투자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특히 최근 미국과 중국 증시가 각종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G2펀드 출시 줄이어=국내 최초의 G2 펀드는 '삼성G2증권자투자신탁1[주식]'로 지난해 4월 5일 설정됐다. 이후 한달 뒤, JP모간자산운용이 'JP모간 G2 증권자투자신탁(주식)'을 내놓고 투심 잡기에 나섰다. 또 올 들어서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봉쥬르 차이나메리카 증권 자투자신탁 제1호주식'펀드를 출시하고 21일부터 신한은행 전국 영업점에서 판매를 시작하는 등 증권사 마다 관련 상품이 연이어 등장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에 동시 투자하는 움직임은 새로운 상품의 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미국과 중국에 투자하는 우리투자증권의 'G2 ETF 랩 어카운트'가 대표적인 상품이다. 지난 달 17일부터 판매 중인 이 상품은 미국거래소에 상장된 ETF로 미국과 중국 등 두 나라에 투자한다. 해당 지역 증시가 상승할 경우, 비중을 확대하고 반대로 하락하면 투자 비중을 축소하는 시세추종형 투자전략으로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점도 매력 중 하나다. 이에 앞서 같은 달 15일 출시한 미래에셋증권의 'G2 주식 랩 어카운트'도 분산 투자한다는 강점을 지닌 상품이다. ◇분산투자로 위험 줄여… 초기 투자자에 '안성맞춤'= 전문가들은 이머징 마켓은 물론 선진시장에 분산해 자금을 쏟아 투자 위험도를 줄일 수 있다며 아직 전문적 지식이 부족한 초기 투자자나 안정적 수익을 원하는 고객에게 투자를 권하고 있다. 하나의 펀드로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닌 국가에 투자함으로써 투자 위험을 확실히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시장이 호황기를 누리고 있고 또 중국의 추가 성장 가능성도 점차 부각되며 '삼성G2증권자투자신탁1[주식]'과 'JP모건 G2 증권자투자신탁(주식) 등 대표 상품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인 점도 투자를 고려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꼽혔다. 실제로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삼성G2증권자 투자신탁1[주식]_A'의 6개월 수익률은 8.83%. 지난해 4월 5일 설정 이후 수익률은 8.42%에 달한다. 'JP모간G2 증권자 투자신탁[주식]C-E'의 설정(2010년 5월11일) 이후 수익률은 5.18%이며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2.78%다. 양은희 한국투자증권 WM컨설팅부 차장은 "G2펀드는 중국과 미국에 투자해 투자 위험을 자연스레 분산시킬 수 있다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며 "이러한 측면에서 G2펀드는 전문적 지식이 다소 부족한 초기 투자자에게 안성맞춤"이라고 설명했다. 양 차장은 이어 "최근 미국 등 선진국 증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G2펀드의 매력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며 "G2펀드 투자를 통해 투자자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이란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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