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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폭 넓히는 진동수

관치 논란후 수세적 입장 벗어나<br>中企 방문·정책 챙기기등 적극적


SetSectionName(); 보폭 넓히는 진동수 관치 논란후 수세적 입장 벗어나中企 방문·정책 챙기기등 적극적 김영기기자 you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진동수 금융위원장이 부쩍 보폭을 넓히고 있다. KB금융지주 사태로 관치 논란이 불거지면서 수세적 입장에 머물렀던 모습에서 벗어나 정책과 현장 등 양축으로 발길을 넓혀가고 있는 모습이 확연하다. 진 위원장은 2일 경기도 안산의 반월공단 안에 있는 한 중소기업을 찾았다. 공교롭게도 그가 위원장 자리에 오른 직후 방문했던 장소로 만 1년 만에 다시 찾은 셈이다. 경제 부처 장관들이 설날을 앞두고 일종의 '이벤트'로 기업을 방문하기도 하지만 지난 1년간의 정책지원 효과를 현장에서 가늠해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내부 살림에도 적극적인 모습이 엿보인다. 지난 1월26일 저녁에는 김종창 금융감독원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1급들과 함께 했는데 금감원에서도 업권별 본부장들이 모두 참석했고 막걸리ㆍ소주ㆍ사이다를 섞은 폭탄주 '막소사'를 돌리기도 했다. 두 기관은 그동안 '한지붕 두가족'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유난히 갈등이 많았다. 양측은 오는 20일에는 등산도 함께 하기로 했다. 정책 측면에서의 보폭은 더욱 넓어지고 있다. 연초부터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에 바짝 고삐를 쥐기 시작한 데 이어 8일에는 반년 넘게 준비했던 금융산업 중장기 비전을 발표한다. 서민금융대책의 경우 당초 1월에 내놓을 예정이었지만 공청회와 용역 등을 통해 '종합 대책'으로 만들어 상반기 안에 발표하는 것으로 방향을 바꿨다. [이런일도… 부동산시장 뒤집어보기] 전체보기│ [실전재테크 지상상담 Q&A] 전체보기 [궁금하세요? 부동산·재개발 Q&A] 전체보기│ [알쏭달쏭 재개발투자 Q&A] 전체보기 [증시 대박? 곽중보의 기술적 분석] 전체보기│ [전문가의 조언, 생생 재테크] 전체보기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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