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1만원 중반대 머무르던 주가가 어느새 2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외국인 지분율도 4% 중반대까지 높아졌다.
시장에서는 슈프리마의 사상 최대실적 경신이 지속되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최근 바이오지문인식 센서 등이 모바일 등에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관련 기업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Q. 최근 주가 흐름이 좋은데.
A. 바이오인식 센서 등이 애플 등 모바일쪽에서 적용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보니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듯 하다. 실적 또한 사상 최대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개인이나 기관 모두 관심이 높다.
Q. 실질적으로 모바일 관련 납품하는 것이 있는가.
A. 현재로서는 딱히 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휴대폰 이외에도 모바일을 가질 수 있는 기기라고 넓게 생각한다면 우리 기술이 적용되는 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Q. 어떤 제품이 있나.
A. 국내 유수의 대기업과 스마트TV 리모콘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상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까지 시중에 나와 있는 것은 아니다.
Q. 현재까지 새롭게 개발된 기술은.
A. 모바일쪽에 납품하고자 해서 슬림센서를 개발하고 있다. 또 비접촉식 센서를 개발했다. 손을 대지 않고도 지문인식이 가능한 센서를 개발해 특허를 받았다. 제품개발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적용된 제품은 없다.
Q. 최근 들어 외국인들의 지분 비율이 상당히 높아졌는데.
A. 한달에 서너팀 정도 탐방을 오고 있다. 탐방 이후 다들 좋게 평가하고 바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번주에도 4팀이나 탐방 일정이 잡혀 있다.
Q. 3ㆍ4 분기 실적은 어떤가.
A. 3ㆍ4분기 실적은 30일 공정공시 통해서 발표할 예정이라 구체적으로 답변하기 어렵다. 분기별 트렌드를 보면 3ㆍ4분기 매출이 적다. 그만큼 4ㆍ4분기에 좋게 나온다. 3ㆍ4분기 매출이 줄어드는 이유는 7월과 8월 휴가철에 수주가 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9월부터 다시 수주가 몰리면서 연말로 갈수록 좋아진다. 또 매출은 줄어든 반면 마진율 자체는 좋은 상황이다.
Q. 지난해 미국 업체와의 특허분쟁이 종료된 이후 미국시장이 크게 늘어났을텐데.
A. 슈프리마는 지역별로 봤을 ?? 편중되지 않은 성장을 가져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그동안 특허 분쟁으로 미국쪽 성장이 쉽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지난해 특허분쟁이 종료되면서 북미 시장의 두 자릿 수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북미 최대보안회사인 ADI와 지속적으로 추가 수주가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북미 지역에서 6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다. 북미지역에서 2~3년내에 100억원대의 매출이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
Q. 글로벌 매출 비중은.
A. 아프리카와 중동 17%, 유럽 37%, 아시아 28%, 중남미 13%, 미국이 5%였으나 미국의 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