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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인터넷 경제가치 2025년 10조달러 넘어

■ 맥킨지 보고서<br>수요증가 등 잠재력 커 세계경제 혁신 이끌 것


오는 2025년에는 모바일 인터넷의 경제적 가치가 10조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1경원이 넘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컨설팅 기업인 맥킨지의 연구조사기관 맥킨지글로벌인스티튜트(MGI)는 최근'2025년 글로벌 경제를 변화시킬 와해성 기술'이란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분석했다.

MGI는 빠른 속도로 싸지고 빨라지고 다양해지는 모바일 인터넷을 세계 경제의 혁신을 주도할 첨단기술의 첫 번째로 꼽았다. MGI는 1975년 500만 달러 슈퍼컴퓨터로 구현하던 성능이 현재는 400달러 아이폰4로 가능하고, 2007년 아이폰 출시 이후 5년 동안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판매량이 6배 증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단말기, 무선인터넷, 애플리케이션으로 묶어진 모바일 인터넷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우선 새로운 형태의 단말기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크기는 작아지고 성능은 좋아지고, 착용도 가능해지면서 다양한 센서들이 부착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 5년 동안 스마트폰의 데이터 처리 능력은 매년 25%씩 개선됐고, 가속기ㆍ위치센서는 물론 온도ㆍ습도ㆍ기압 등 각종 센서가 탑재되는 중이다. 또 음성인식, 동작인식 기능 등이 강화되고 착용이 가능한 단말기도 곧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무선 인터넷 속도도 빨라져 10년내 5G(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와 성능이 강화된 와이파이를 쓸 수 있게 된다.



보고서는 모바일 인터넷의 성공을 위한 핵심 요인으로 단말기에 창의적인 성능과 서비스를 구현해주는 앱을 꼽았다. 앱은 여러 위치기반 서비스, 개인 맞춤형 서비스와 함께 친구나 동료와의 지속적인 연결을 가능하게 해 준다. 특히 클라우드 기술과 접목하면 단말기는 더 작아지고 꾸준한 통신도 가능해 다양한 모바일 인터넷 비즈니스가 가능해진다.

모바일 인터넷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아직 인터넷에 접속하지 못하고 있는 43억명의 개발도상국 시민 가운데 대다수가 2025년에는 모바일 인터넷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MGI는 "2025년 한해 동안 모바일 인터넷을 통한 경제적 파급력은 최소 3조7,000억 달러에서 최대 10조8,0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모바일 인터넷이 건강관리, 교육, 공공ㆍ사회 서비스의 생산성을 높이고 전달력을 높여 인간의 삶을 편리하고 즐겁게 해 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모바일 인터넷 외에 지식노동의 자동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기술, 첨단 로봇 기술, 무인 자동차 및 수송장치, 차세대 유전체학, 에너지 저장기술, 3D 프린팅, 첨단 재료, 첨단 석유ㆍ가스탐사 및 채굴 기술, 재생가능 에너지 등도 차세대 핵심기술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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