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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주 봄바람

국산 영화와 K-팝의 흥행이 이어지면서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들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한국 영화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 1ㆍ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 비수기인 3월 전국 영화관객수가 지난해 달보다 34.8% 늘어난 1,132만명을 기록했다.‘화차’,‘건축학개론’ 등 한국영화의 흥행 돌풍에 힘입어서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초 ‘범죄와의 전쟁’,’ 댄싱퀸’, ‘부러진 화살’ 등 한국영화의 관객수가 잇달아 300만명을 넘어서는 등 1ㆍ4분기 전국 영화관객수가 지난해보다 18.5% 늘어난 4,069만명으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CJ CGV의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각각 20.1%, 31.7% 증가한 1,394억원, 18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 에스엠 등도 소속가수의 활동이 두드러지며 매출 증대의 기대감이 크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올 상반기에 소속가수 빅뱅의 월드투어로 앨범과 부가상품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와이지엔터는 미국 1위 공연업체 라이브네이션과 공동 투자로 빅뱅의 16개국 25개 도시의 월드투어를 기획했다”며 “공연 수익뿐만 아니라 와이지의 부가상품 판매 채널을 강화하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60.3%, 114% 늘어난 1,250억원, 37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에스엠은 신인 그룹 ‘EXO’가 데뷔하며 신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O는 9일께 싱글 앨범을 발표하며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달 신인그룹 EXO의 쇼케이스에 8,000명이 몰릴 정도로 관심이 많았다”며 “에스엠은 EXO를 통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며 실적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에스엠의 1ㆍ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15.6%, 479.6% 증가한 417억원, 142억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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