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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현대종합상사 새 주인으로
입력2009-12-10 17:51:05
수정
2009.12.10 17:51:05
M&A 본계약 체결
지난 2003년 6월부터 채권단 공동관리를 받아온 현대종합상사가 현대중공업을 새 주인으로 맞았다.
현대상사 채권금융기관협의회 주관은행인 외환은행은 10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인수합병(M&A) 관련 주식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현대종합상사 지분 50%+1주를 2,351억원에 최종 인수해 대주주로서 안정적인 경영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채권단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을 9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내년 1월20일 현대종합상사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새로운 임원진을 구성하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의 한 관계자는 "현대종합상사의 해외 영업망이 현대중공업 비조선 분야의 해외 영업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해외무역과 자원개발사업 부문에서의 시너지가 높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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