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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서민·중기, 은행 대출문턱 높아졌지만 카드·캐피털社 돈 안쓴다

자금사정 나아져 현금서비스 금융위기 이전수준<br>캐피털社 신용대출액도 작년 2분기이후 감소세


SetSectionName(); 서민·중기, 은행 대출문턱 높아졌지만 카드·캐피털社 돈 안쓴다 자금사정 나아져 현금서비스 금융위기 이전수준캐피털업계도 기업·소액 대출잔액 감소세 뚜렷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카드ㆍ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을 통한 서민ㆍ중소기업들의 급전 대출이 줄어들고 있다. 은행들의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풍선효과'를 우려했지만 카드ㆍ캐피털사들의 보수적인 영업과 더불어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금경색이 상당히 완화되면서 2금융권의 대출실적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ㆍ삼성ㆍ현대카드 등 카드업계 빅3의 현금서비스 대출실적은 올 들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3사의 현금서비스 대출이용액(취급액 기준)은 지난해 ▦2ㆍ4분기 9조7,813억원 ▦3ㆍ4분기 9조9,522억원 ▦4ㆍ4분기 10조1,776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올 들어 ▦1ㆍ4분기 9조3,542억원 ▦2ㆍ4분기 8조9,580억원으로 감소했다. 이 같은 감소세는 지난 7월에도 지속된 것으로 전해져 국내 카드사 현금서비스 이용 규모가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캐피털업계도 상황은 비슷했다. 신한캐피탈의 경우 중소기업대출과 소액대출 잔액이 지난해 2ㆍ4분기(2조2,370억원)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올 2ㆍ4분기에는 1조9,71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해 2ㆍ4분기 1,467억원이던 신용대출 규모가 3ㆍ4분기에 1,616억원까지 올랐다가 올 2ㆍ4분기에는 723억원 수준으로 급락했다. 캐피털업계의 이 같은 추세는 하반기 들어서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형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올 들어 고객들의 현금성 대출 이용이 줄어든 것은 1ㆍ4분기의 경우 해당 업체들의 대출기준 강화 등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2ㆍ4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카드사들의 영업 확대에도 불구하고 대출 수요가 본격적으로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캐피털업계의 한 관계자도 "금융위기 직후에는 자금조달 비용이 급등한 데 비해 대출 부실 우려가 커 영업을 보수적으로 해왔다"며 "5월 이후부터는 자금경색이 해소돼 우량고객들을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정작 우량고객들은 대출 수요가 사라지다시피 했다"며 "영업활동 강화와 실적을 내는 데 고민이 많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경기회복이 더딜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더블딥(경기회복 후 다시 침체되는 현상)의 우려도 상존해 있기 때문에 가계와 중소기업 신용경색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실제로 카드사 회원들의 현금서비스 이용 규모는 줄었지만 빅3 카드사의 카드론 이용액(취급 기준)은 지난해 2ㆍ4분기 2조5,234억원에서 올 1ㆍ4분기 1조5,981억원까지 줄었다가 2ㆍ4분기에 2조428억원으로 반등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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