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기초단체장중 재선과 3선에 도전하는 사람은 전체 97명의 기초단체장 중 88명에 달한다.
나소열 충남 서천군수 등 3선 연임 제한에 걸린 4명, 전북지사 출마를 선언한 송하진 전북 전주시장, 고재득 서울 성동구청장 등 이미 불출마를 선언한 단체장 4명 등 현역 단체장 가운데 9명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안철수 공동대표 측 인사로는 주철현 전 광주지검장과 채수창 전 서울 강북경찰서장이 각각 전남 여수시장과 서울 강북구청장에 도전장을 냈다. 공천경쟁이 가장 치열한 곳은 전남 나주시로 모두 9명에 이를 정도다.
새정치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번 선거에서는 중앙당 차원에서 비리·범죄 경력자 제외 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의 ‘개혁공천’을 선언한 탓에 지원자 수가 예년보다 적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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