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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 재정립, 백년기업으로 거듭날 것"


문규영 아주 회장

아주그룹이 창립 52주년을 맞아 ‘백년 기업’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아주는 지난 1일 경기도 양평 한화리조트에서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하고 제52주년 창립 기념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아주는 백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재정립된 기업문화를 공개했다. ‘긍정과 기쁨’의 아주정신을 근간으로 재정립된 5대 핵심가치와 10가지 행동규범을 앞으로 모든 의사결정의 판단기준으로 삼아 적극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대 핵심가치는 ▦배우는 인재 ▦따뜻한 존중 ▦창조적인 혁신 ▦행동하는 열정 ▦함께하는 성장 등으로 정했다.

기념식에서 문규영 아주 회장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익숙한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의 흐름과 트렌드에 맞춰 진지하게 고민하고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해야 한다”며 “그 시작이 바로 기업문화 만들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구성원들이 일할 맛 나는 회사를 만들어야 하고, 좋은 기업문화가 좋은 회사를 만든다며 5대 핵심가치의 실천을 강조했다.



창립 기념식에서는 아주그룹 전 임직원 약 1,500명이 전국 거점별 16개 산을 동시에 산행하며 하나되는 ‘아주 좋은 산행’을 통해 함께하는 건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다짐했다. 전 임직원들의 핵심가치 실천의지와 각오를 담은 ‘52번째 발걸음’을 테마로 한 대고(大鼓) 공연과 새로운 기업문화 가치체계 동영상을 상영하는 시간을 통해 창립 기념의 의미를 더했다.

아주 기업문화TF 관계자는 “아주의 새로운 기업문화는 지난 50여 년간 우리나라 건설,금융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어온 창업이념인 ‘개척자정신’이 계승, 발전된 ‘긍정과 기쁨’의 아주정신이 가미돼 새롭게 정립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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