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시장] WTI 0.86% 하락…85.54弗

29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미국 동부지역의 정유사들이 설비 가동을 중단함에 따라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전자거래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지난주 종가보다 0.74달러(0.86%) 내린 배럴당 85.54 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NYMEX는 ‘샌디’에 따른 소개령으로 문을 닫았고 객장 거래도 없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0.11달러(0.10%) 떨어진 배럴당 109.44 달러를 기록했다.

‘샌디’의 미국 본토 상륙을 앞두고 동부해안에 있는 정유시설의 3분의2가 문을 닫았고 나머지도 대부분 가동 시간을 줄였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유가에 부담을 줬다.



금값은 달러화의 강세 등으로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12월물 금은 지난주 종가보다 3.20달러(0.2%) 내린 온스당 1,708.70 달러에서 장을 마감했다. 금 거래 역시 객장이 아닌 온라인을 통해서만 이뤄졌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