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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곳!] 용인 죽전지구

내달 분당선 죽전역 개통 '들썩'<br>지하철·43번 국도등 사통팔달 교통여건 갖춰<br>분당생활권에 전원생활 가능…집값상승 기대<br>스타클래스3차등 타운하우스 분양 대기 관심



오는 12월 분당선 죽전역 개통을 앞두고 용인 ‘죽전지구’에 다시 한번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분당 남단인 오리역 인근에 위치해 있지만 지하철역이 없어 대중교통이 불편했던 죽전지구에 죽전역이 개통될 경우 실질적인 분당생활권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약 350만㎡ 규모인 죽전택지개발지구는 분당선 오리역~보정역이 종(縱)으로 관통하고 43번국도가 횡(橫)으로 뚫고 지나간다. 분당선을 타고 분당 및 강남으로 연결되고 43번 국도를 따라 수원ㆍ광주 등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여건을 갖고 있는 것. 하지만 오리역과 보정역이 모두 걷기에는 애매한 거리에 있어 마을버스를 타지 않고는 지하철 이용이 불편했던 게 사실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죽전역이 개통되면 죽전지구는 행정구역상으로는 용인시 수지구이지만 지리적으로는 오히려 분당생활권에 가까워진다. 죽전역이 들어선 곳이 분당선과 43번국도가 교차되는 곳이어서 지하철과 43번국도의 호환도 한결 쉬워진다. 현재 죽전지구의 아파트 시세는 분당보다는 조금 싸고, 가까운 다른 용인 지역에 비해서는 높은 편이다. 일례로 죽전지구 165㎡형 아파트 시세가 8억5,000만~8억7,000만원가량인 데 반해 인근 용인시 상현동의 경우 비슷한 157㎡형 아파트값은 5억4,000만~5억7,000만원선이다. 아파트값이 수지보다는 분당의 시세를 따라가고 있는 것이다. 죽전역이 개통되면 죽전지구와 다른 수지 지역 아파트 값의 격차는 지금보다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 인근 W중개업소의 사장은 “가격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있어 현재 나와 있는 급매물이 소화되면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죽전지구의 또 다른 특징은 도심에 가까우면서도 전원형 생활이 가능하다는 점. 죽전지구 자체가 분당에서 광주로 넘어가는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데다 주변에 한성컨추리클럽 등 골프장도 많이 들어서 있다. 이 때문에 도심에서 가까운 곳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고 싶은 수요층을 타깃으로 한 타운하우스 공급이 인근 다른 지역에 비해 월등히 많다.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수도권에서 총 11곳 784가구의 타운하우스가 분양되는데 이중 60%인 472가구가 용인에 집중돼 있다. 죽전에서는 96가구로 구성된 극동스타클래스 3차가 곧 분양을 시작한다. 분양가는 3.3㎡당 2,300만원 안팎에서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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