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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억규모 CB 조기상환위해 프라이머리CBO 발행 추진"

[줌인이기업] 엑세스텔레콤

엑세스텔레콤이 그동안 주가 부담으로 작용해 왔던 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조기상환하기 위해 프라이머리 CBO(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추진한다. 서춘길 엑세스텔레콤사장은 5일 “주가 상승의 걸림돌로 지적됐던 CB 물량을 만기 전에 모두 상환하기 위해 협상이 상당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며 “조기상환을 위해 8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40억원은 내년 10월 이후 만기가 돌아오는 전환사채 상환에 쓰고 나머지는 신규 진출사업인 위성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개발에 투여할 계획이다. 엑세스텔레콤은 지난달 위성항법장치(GPS) 기업인 인텔링스와 합병 이후 코스닥 우량주로 도약하기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주가는 지지 부진한 상황이다. 전환사채 부담과 합병으로 발생한 874만주의 신주 물량이 주가 발목을 잡는 요소로 꼽혔다. 874만주 신주는 오는 7일 신규 등록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신규 등록 주식을 주가 부담 요소로만 보고 있지만 오히려 유통주식수가 증가할 경우 거래가 활발해지는 긍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 사장은 합병 이후에도 주가가 약세를 보인 배경으로 유통주식수 부족을 꼽았다. 합병 이후 인텔링스와의 시너지 효과로 실적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수급 요인과 전환사채 등 부채 부담을 덜어주면 주가가 한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얘기다. 874만주 신주 물량 가운데 345만주는 2006년 8월까지 보호예수로 묶여있고 기관 물량도 당분간은 매물로 나오지 않을 것으로 예상돼, 250만주 정도만이 유통 물량으로 움직일 것으로 파악된다. 서 사장은 “인텔링스의 GPS를 기반으로 한 기술과 엑세스텔레콤의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개발기술 등을 통합한 효과로 내년에는 1,600억원 매출액을 올려 전체 코스닥기업 5% 안에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GPS단말기 사업은 내수 위주에서 벗어나 수출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근 개발에 착수한 DMB 전용단말기는 이르면 내년 1ㆍ4분기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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