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이 직접 카피도 쓰고 사진도 찍은 광고가 제작돼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물산 기업 PR광고의 모델이자 제작자인 사진작가 김중만씨와 만화가 이현세씨가 그 주인공.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은 "세계 최고층 빌딩인 '버즈 두바이'를 한국인이 만든다는 자부심을 또다른 예술작가의 감성을 통해 전달하기 위해 모델이 직접 광고를 제작하는 작가주의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김중만씨가 직접 찍은 버즈 두바이 사진은 야경을 배경으로 해 광고라기보다 사진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버즈 두바이를 보고 '세계 1위는 아픔과 고통을 딛고 일어서는 도전자들과 좌절을 이겨내는 영혼들, 그리고 세계 정상의 기술력과 창의력이 모여 이루어진다'는 카피로 감동을 직접 표현했다. 김중만 편에 이어 2차로 선보이게될 이현세 씨의 광고는 사진작가와 달리 만화가 특유의 화풍과 상상력으로 표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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