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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끝난 뒤 한나라당에 법적책임 묻는 절차 밟을지 검토" `

법무법인 '지평' 밝혀

강금실 열린우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가 세운 법무법인 지평은 10일 “지방선거가 끝난 뒤 한나라당에 법적책임을 묻는 절차를 밟을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평은 이날 한나라당이 제기한 탈세의혹 및 김재록씨 관련설에 대한 보도자료에서 “허위사실을 적시해 지평의 명예를 훼손하고, 신용을 실추시키고, 정당한 업무를 방해한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은 불법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사과하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평은 특히 한나라당이 금융감독원에 각 금융기관들과 지평, 아더앤더슨의 거래내역 제출을 요구한 데 대해 “정치가 경제에 부담을 주고, 피해를 주는 사례”라며 “부당한 행위로 다수의 금융회사들이 지평과의 법률자문을 기피할 경우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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