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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0만원대 TV 나왔다

LG전자, 세계최대 71인치 PDP TV선봬

8,000만원대 TV 나왔다 LG전자, 세계최대 71인치 PDP TV선봬 • 대형 PDP시장 고지 선점 LG전자는 22일 힐튼호텔에서 세계 최초로 71인치 PDP TV를 선보이고, 엑스캔버스 판매전략을 발표했다. 도우미들이 신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김동호기자 LG전자가 세계 최대 크기의 71인치 PDP TV를 발표했다. 이 TV의 판매가는 대당 8,000만원으로 기존 최고가 제품인 LG전자의 55인치 LCD TV(1,950만원선)의 판매가보다 4배나 비싸다. LG전자는 22일 서울 힐튼호텔에서 우남균 DDM사업본부 사장과 백우현 사장(CTO) 등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PDP TV를 선보였다. 이 TV는 상용화된 PDP제품으로는 가장 크며 홈시어터 셋톱박스와 일체형 세트로 판매된다. 백 사장은 이날 발표회에서 "이번 제품은 PDP 분야에서는 불가능하게 여겨졌던 주사선 1,080개의 풀(Full) HD급 영상을 구현할 수 있어 세계적인 기술우위를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우 사장은 "북미와 중동,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을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이미 중동 지역에서는 100여대가 예약돼 있다"고 설명했다. LG는 최고가 제품인 만큼 국내 판매전략도 특화시켜 주요 백화점의 일부 고급매장과 고가제품 수요가 많은 특정 지역의 매장에 선별적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입력시간 : 2004-11-2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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