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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을 빛낼 혁신 CEO]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마케팅비용 효율화해 위기 극복

원기찬 사장

"글로벌 일류기업인 삼성전자의 성공 유전자(DNA)와 삼성카드의 노하우를 결합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의 새해 각오는 다부지다. 처음으로 삼성그룹 내 최고경영자(CEO) 직함을 달게 됐고 그룹 내 인사통으로 불렸던 이력 한편에 금융계열사 수장이라는 수식까지 딸려 왔기 때문이다. 그는 우선적으로 직원들이 즐겁게 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원 사장은 "즐겁게 일하면 임직원들이 창의성을 높일 수 있고 그때 비로소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사장은 초임 사장으로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기 위해서라도 카드 업계 1등을 향한 경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카드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마케팅비용 효율화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했다. 특히 7초의 실용 캠페인, 삼성카드 셀렉트 등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개인 신판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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