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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보훈지청, 독립운동가 이관용 선생 건국훈장 애국장 유가족에 전달
입력2009-01-20 20:45:07
수정
2009.01.20 20:45:07
수원보훈지청은 독립운동가 이관용(1894~1933) 선생에게 추서된 건국훈장 애국장을 최근 유가족에게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관용 선생은 1919년 상해 임시정부 파리위원부 부위원장으로 국제사회주의자회의에 참석해 한국독립승인요구안을 제출했고, 1920년에는 스위스 제네바 국제적십자총회에 참석해 일본과 한국의 적십자를 분리하도록 요구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였다. 1927년에는 신간회 발기인으로 참여해 신간회 민중대회 활동 중 일제에 의해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해 광복절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으나 유족이 확인되지않아 포상과 훈장을 전달하지 못하다 최근 조카 이해석(78) 씨를 찾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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