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美 작년 생산자물가 4.1% 상승
입력2005-01-15 01:23:14
수정
2005.01.15 01:23:14
14년만에 최고치…금리인상 기조 이어질듯<br>12월에는 휘발유값 하락 영향 0.7%떨어져
지난해 미국의 생산자물가 상승률이 4.1%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기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노동부는 14일(현지시간) 지난 2004년 한해동안 생산자 물가가 4.1% 올라 지난 90년 이후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의 경우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해 물가불안 압력도 크게 높아졌다.
한편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는 전월보다 0.7% 하락했다. 이는 지난 2003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로 휘발유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10월 1.7% 상승한 데 이어 11월에는 0.5% 오르는 등 계속 상승세를 나타냈었다.
지난해 생산자 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함에 따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 기조는 계속 이어질 수 밖에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FRB 관계자들은 물가상승에 대해 계속 우려하는 입장을 표시해 왔다.
이달 초 공개된 FRB 12월 회의록 자료에 따르면 FRB 공개시장위원회는 현재의 금리 수준은 물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에는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FRB는 지난해 6월부터 5차례의 금리인상을 통해 연방기금금리를 1.0%에서 2.25%로 1.25%포인트나 끌어올렸다.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