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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살렸지만 ‘건설 늪’ 빠진 韓경제…"시진핑 닮아가는 트럼프" 치안서 경제까지 ‘국가자본주의’ 확산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KDI 올해 성장률 0.8% 전망 유지…건설투자 -8.1%로 외환위기급 부진

트럼프 국가자본주의 확산으로 글로벌 정치 리스크 증가…민간기업 압박 강화

엔비디아 AI 칩, 中 추가 수출 가능성…HBM3E 8단 탑재 전망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경영환경 대변화, CEO 필수 가이드 [AI PRISM x D•LOG]


[주요 이슈 브리핑]
건설부진 심화로 성장률 하방 압력 지속: KDI가 올해 성장률을 0.8%로 유지하며 건설투자 증가율을 -8.1%로 하향 조정했다. 경영진들은 건설 연관 산업의 구조조정 가속화와 함께 내수 침체 장기화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점검이 3개월 내 완료돼야 할 상황이다.

트럼프 국가자본주의로 글로벌 경영환경 급변: 미국이 민간기업에 직접 개입하며 중국 모델을 모방한 국가자본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 국내 기업들은 미국 진출 시 정치적 리스크가 크게 증가한 만큼 현지 정부와의 관계 관리 체계를 즉시 재구축하고 대안 시장 발굴에 나서야 한다.

엔비디아 中수출 확대로 반도체 공급망 변화 가속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저성능 AI칩 중국 수출을 허용할 뜻을 밝히면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재편되고 있다.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미·중 양쪽 시장을 모두 확보할 기회가 열린 만큼 6개월 내 HBM 등 핵심 부품 공급 전략을 재수립하고 정치적 리스크 관리 체계를 강화해야 할 시점이다.

[기업 CEO 관심 뉴스]

1. 소비 살렸지만…‘건설 늪’ 빠진 韓경제

- 핵심 요약: KDI가 올해 성장률을 0.8%로 유지하며 건설투자 증가율을 기존 -4.2%에서 -8.1%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부동산 PF 정상화 지연과 안전사고로 인한 공사 중단 확산이 주요 원인으로,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악의 건설투자 전망치를 기록했다. 경영진들은 건설업 연관 산업의 구조적 부진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대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점검과 내수 의존도 축소 전략을 3개월 내 완료해야 한다. 특히 건설자재·중장비·인테리어 등 연관 산업 기업들은 해외 진출 가속화와 함께 신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 다각화가 생존의 핵심 과제로 부상했다.

2. 시진핑 닮아가는 트럼프…치안서 경제까지 ‘국가자본주의’ 확산

- 핵심 요약: 트럼프 행정부가 민주적 절차를 무시하고 민간기업에 직접 개입하는 중국식 국가자본주의를 확산시키고 있다. 인텔 CEO 사퇴 압박, 엔비디아·AMD에 중국 수익 15% 헌납 요구 등이 대표 사례로, 미국 진출 한국 기업들의 정치적 리스크가 급증하고 있다. 경영진들은 미국 사업의 정치적 노출도를 즉시 점검하고 현지 정부와의 관계 관리 전담 조직을 구축해야 하며, 동시에 유럽·동남아 등 대안 시장으로의 사업 다변화를 6개월 내 완료할 필요가 있다. WSJ는 이러한 국가자본주의가 왜곡과 낭비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하며, 독립적 사법부와 언론의 견제 능력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3. 엔비디아 AI 칩, 中 추가 수출 가능성…삼성 HBM 공급 탄력 받나

- 핵심 요약: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의 블랙웰 기반 저성능 AI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할 뜻을 밝히면서 삼성전자의 HBM3E 공급 시점이 앞당겨질 전망이다. 기존 블랙웰 제품보다 30~50% 성능을 낮춘 중국용 칩이 허용되면 SK하이닉스만으론 물량 충족이 어려워 삼성전자의 HBM 공급이 가속화될 수 있다. SK하이닉스의 올 해 HBM 물량은 완판됐고 내년 생산물량도 거의 매진된 것으로 전해진다. 엔비디아가 중국용 AI 칩 수요를 충당하려면 삼성전자의 HBM3E 8단 공급이 빨라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배경이다. 미국 출장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의 만남 여부도 주목된다.

[기업 CEO 참고 뉴스]

4. 이마트, 2분기 흑자전환…“통합매입으로 원가절감”

- 핵심 요약: 이마트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7조 39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 21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통합매입을 통한 원가절감과 ‘고래잇 페스타’ 등 대규모 할인행사로 고객 중심 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결과다. 특히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가 매출 8.1%, 영업이익 38.5% 증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내수 침체 상황에서도 가격 경쟁력과 차별화된 상품으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사례로, 소매업계 경영진들은 원가 혁신과 고객 가치 중심의 사업 모델 재구축을 통해 불황을 기회로 전환하는 전략이 중요함을 보여준다. 이마트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가격 투자 및 구조 혁신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초격차 전략을 통해 성장과 수익 개선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5. 컬래버로 MZ 취향 저격…패션가 ‘스포츠 굿즈’ 성공가도

- 핵심 요약: 패션업계가 장기 내수 침체 속에서도 스포츠 굿즈와 컬래버 제품으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형지엘리트(093240)는 프로야구·축구 구단 굿즈 공급으로 4~6월 매출이 전년 대비 50% 급증했고, 스파오는 두산 베어스 협업 컬렉션이 하루 만에 품절되는 등 컬래버 매출이 30% 증가했다. 반면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36.5% 감소, 한섬은 82% 급감하며 기존 제품군 의존 기업들의 부진이 뚜렷했다. MZ세대 중심의 스포츠 직관 문화 확산과 개성 표현 욕구가 강력한 팬덤 기반 상품 수요를 창출하고 있어, 패션업계 경영진들은 전통적 제품 카테고리를 벗어난 라이프스타일 연계 상품 개발이 생존 전략의 핵심임을 보여준다.

6. 손경식 “노란봉투법에 산업생태계 붕괴” 국회의원 전원에 서한

- 핵심 요약: 경총 손경식 회장이 노란봉투법에 대한 우려를 담은 서한을 국회의원 298명 전원에게 전달하며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 붕괴를 경고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원청기업이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가 되어 쟁의행위가 상시화되고, 구조조정부터 해외 투자까지 모든 경영 결정이 쟁의 대상이 될 수 있다. 자동차·조선·건설 등 다단계 협업 구조를 가진 제조업 중심으로 경영진들은 연내 새로운 노사관계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유럽과 미국 상공회의소도 외국 기업 투자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한 상황에서 글로벌 경쟁력 유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이 시급하다.

[자주 묻는 질문]
Q. KDI가 건설투자 전망을 얼마나 하향 조정했나요?

A. 기존 -4.2%에서 -8.1%로 3.9%포인트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KDI는 부동산 PF 정상화 지연과 포스코이앤씨·DL건설 등 안전사고로 인한 공사 중단 확산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1998년 외환위기(-13.2%) 이후 최악의 전망치로, 장규철 KDI 경제전망실장은 “안전사고 발생 때 공사가 중단되는 사례도 반영해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건설업 연관 산업 기업들에게는 구조적 부진이 장기화될 신호로 해석됩니다.

Q.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자본주의는 어떤 형태인가요?

A. WSJ는 민간기업에 대한 직접적 정부 개입을 ‘중국식 국가자본주의 모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인텔 CEO에 즉각 사퇴 요구, 엔비디아·AMD에 중국 판매 수익의 15% 헌납 강요, 노동통계국장 해고 후 보수 성향 인사 임명 등이 사례입니다. 또한 워싱턴DC 경찰 업무를 연방정부 직할로 전환하고 필요시 군을 치안에 투입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WSJ는 이를 “국가가 민간보다 자본을 더 효율적으로 배분할 수는 없으며 왜곡과 낭비가 뒤따른다”고 경고했습니다.

Q. 노란봉투법의 핵심 내용은 무엇인가요?

A.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경총에 따르면 원청기업이 하청기업 노사관계의 당사자가 되어 직접 단체교섭을 해야 하고, 구조조정부터 해외 생산시설 투자까지 모든 사업 경영상 결정이 노동쟁의 대상이 됩니다. 또한 합법적 노동쟁의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에 대해 근로자의 배상 책임을 면제하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다단계 협업 체계로 구성된 국내 산업에서 원·하청 간 산업 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경영진 핵심 체크포인트]

✓ 3개월 내 건설 연관 사업 점검: 건설투자 -8.1% 충격에 대비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구성 및 대체 수익원 확보 방안 완료

✓ 즉시 미국 사업 리스크 점검: 트럼프 국가자본주의 확산에 따른 정치적 노출도 평가 및 현지 정부 관계 관리 체계 구축

✓ 연내 노사관계 대응 체계 구축: 노란봉투법 통과 대비 원청기업 노동쟁의 대응 매뉴얼 및 공급망 리스크 관리 방안 수립

✓ 6개월 내 시장 다변화 전략: 미국 의존도 축소를 위한 유럽·동남아 등 대안 시장 진출 계획 및 현지화 전략 완료

✓ 분기별 소비 트렌드 모니터링: 내수 침체 속 MZ세대 중심 새로운 소비 패턴 발굴 및 상품 기획 전략 지속 업데이트

[키워드 TOP 5]

건설투자 부진, 트럼프 국가자본주의, 노란봉투법 리스크, 내수침체 대응전략, 사업다각화 전략, AI PRISM, AI 프리즘



2025년 8월13일(수) 1면 언박싱 [ON AIR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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