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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백화점 업계 1위 바뀌어

다이마루-마쓰자카야 9월까지 합병… 다카시마야 제쳐

일본의 대형 백화점인 다이마루(大丸)와 마쓰자카야(松坂屋)가 합병, 다카시마야(高島屋)백화점을 제치고 업계 1위로 올라섰다. 14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다이마루와 마쓰자카야는 이날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을 목표로 양사간의 합병에 합의했다. 합병 형태는 다이마루가 지주회사를 설립하고 이것을 마쓰자카야의 지주회사인 마쓰자카야HD와 합치는 방식이다. 다이마루는 서일본지역을 거점으로 16개 점포를 갖고 있으며 매출액은 연간 8,200억엔 규모로 업계 4위다. 마쓰자카야는 나고야를 근거지로 삼고 있는 데 매출액 3,400억엔으로 업계 8위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병으로 매출액이 1조1,600억엔으로 늘어나 다카시마야(1조300억엔)를 누르고 업계 1위로 등극하게 된다. 교도통신은 이에 대해 "이번 합병으로 백화점 업계 매출액 1위인 거대기업이 탄생하게 됐으며 나아가 업계 재편 움직임도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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