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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연계 맞춤검색시장 공략

포털들, 블로그 이용자등 특성 분석해 정보제공 잇달아

다음, SK커뮤니케이션즈, 구글 등 주요 포털업체들이 미니홈피나 블로그와 같은 인맥구축서비스(SNS)와 연계해 맞춤 검색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중소 포털들과 연계, 이용자가 하나의 ID로 여러 사이트를 이용하고, 이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의 패턴을 분석해 그에 맞는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소셜스트림(Socialstream)’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최근 엠파스를 합병한 SK커뮤니케이션즈도 사용자의 특성과 취향, 선호도를 분석, 개인별로 맞춤 검색결과를 내보내는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야후 역시 최근 SNS를 위한 ‘모시(Mosh)’라는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다음은 개인 전문 블로그로 인기를 끌고 있는 ‘티스토리’의 지분을 기존의 50%에서 100%로 늘렸다. 포털들이 SNS를 통한 검색 강화에 나선 것은 최근 들어 사용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형 검색’이 중요하게 대두했기 때문이다. 이용자들의 성향을 분석해 그에 맞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네이버 주도의 검색 시장에 변화를 주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개인화 검색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사용자에 대한 정보가 축적돼야 한다”며 “포털들이 SNS서비스를 통해 개인정보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맞춤 검색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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