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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車3社 새모델 인기…판매 '싱싱'

[자동차] 車3社 새모델 인기…판매 '싱싱'현대 산타페·대우 레조·기아 옵티마등 6종 신차가 신바람나게 팔리고 있다. 자동차 3사들이 올들어 전격적으로 출시한 신모델들이 안정적인 시장진입에 성공하는 동시에 날개돋힌 듯 팔려나가고 있다. 올해 시장에 새로 선보인 모델은 현대의 SUV 싼타페, 준중형차 아반떼XD, 대우의 RV 레조, 경차 마티즈Ⅱ, 기아의 중형차 옵티마, 준중형차 스펙트라 등 6종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들어 수입차 시장이 커지고 소비자들의 편의성, 안전성, 디자인 등에 안목이 높아지고 있다』며『국내 업체들이 내놓은 신차들도 수입차에 뒤지지 않는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갖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IMF 경제위기로 한동안 미뤄졌던 교체 수요가 신차에 한꺼번에 몰린 것도 신차판매증대에 한몫을 하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신차의 출고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잔업과 특근 등을 통해 공장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 ◇현대자동차=현대차가 전략적으로 내놓은 퓨전카 싼타페는 지난달 출시이후 한달동안 1만대 가까운 계약실적을 올렸다. 그동안 SUV의 한달 평균 판매량이 3,000대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다. 이에 따라 싼타페를 받기 위해서는 최고 3개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싼타페는 출시 당시부터 외국차를 능가하는 디자인으로 주목을 받은 모델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아반떼XD는 7월 8,800여대가 팔리는 등 출시이후 2만5,000대 이상이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 7,000대 이상이 밀려있어 계약자들이 40일 가량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반떼 XD는 디자인과 운전편의성에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대우자동차=올초 시판된 RV 레조는 RV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연초에 2,000~4,000대 정도에 그쳤던 것이 휴가시즌이 시작되는 6월부터 급상승하면서 6, 7월에 1만대 이상 팔렸다. 기발한 광고와 깜직한 외양이 절묘하게 어울려져 인기폭발을 구가하고 있는 셈이다. 대우차 관계자는 『밀려드는 주문을 맞추기 위해 모든 생산시설을 총가동하고 있다』면서『주문량이 두달정도 밀려 있다』고 말했다. 레조는 RV면서도 승용차의 편안함이 느껴지고 독특한 디자인이 널리 사랑받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시판된 경차 마티스 Ⅱ도 돌풍 예감 모델이다. 중국어풍의 광고 멘트가 장안에 화제가 되고 있고 모양새가 귀엽다는 것이 매력 포인트. 출시이후 2~3일동안 무려 하루에 1,200~1,400대 정도의 계약이 몰려들어 경차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아자동차=IMF 경제위기 이후 승용차 부문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기아자동차는 신차 옵티마, 스펙트라로 자존심을 완전 회복했다. 옵티마는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1만5,000대 계약을 기록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나만의 제국이라는 컨셉이 신차 수요차에게 적중,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면서『3~5주정도 기다려야 차량이 인도될 것』이라고 밝혔다. 옵티마는 현대·기아차의 플랫폼 공유로 이뤄진 첫 제품으로 엔진과 트랜스 미션 등 주요 부품을 현대의 EF쏘나타와 같은 것을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완성도면에서 EF 쏘나타를 능가, 새로운 최고 베스트셀러카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준중형 스텍트라도 5월말 출시된이후 꾸준한 판매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6월에 2,700여대, 7월에 3,600여대로 계속 판매량이 늘고 있다. 최인철기자MICHEL@SED.CO.KR 입력시간 2000/08/22 19:09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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