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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도시에 印 IT인력 참여"

이명박·압둘 칼람대통령 합의

한나라당 대선주자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13일(한국시간) 인도 대통령궁에서 압둘 칼람 인도 대통령과 만나 자신의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프로젝트에 인도의 우수 정보기술(IT) 인력들을 참여시키기로 합의했다. ‘한반도 대운하’ 구상과 함께 양대 대선 프로젝트인 과학비즈니스도시를 실행에 옮기기 위해 IT와 기초과학 분야 연구수준이 높은 인도의 고급인력 유치를 위한 ‘민간외교’로서 성과를 낸 것이다. 두 사람은 이날 공동 합의문에서 “우리는 이번 만남을 통해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고 두 지도자가 각각 발표한 바 있는 E-유니버시티와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구상이 인류 번영과 평화를 위한 지식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좋은 실천방안이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한 실천방안으로 ▦양국간 온라인 화상대학 또는 연구소 설립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 구축을 위한 인력교류 등 협력 ▦과학기술 분야 자문 패널 구성 ▦인터넷에 온라인 커뮤니티 구축 ▦과학자ㆍ전문가ㆍ산업체가 참여하는 지식 플랫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도 대통령이 순수 민간인 신분인 이 전 시장과 공식 합의문을 채택하고 실행 프로그램까지 약속한 것은 외교 관례로 볼 때 극히 이례적이다. 국제과학비즈니스도시는 기초과학단지와 연관 기업체 등이 연계돼 있는 복합도시로 일본의 쓰쿠바가 대표적이다. 이 전 시장은 국내외 과학자 3,000여명을 유치해 ‘중이온 가속기 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과학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밝혔었다. 한편 이 전 시장은 이날 면담에 앞서 간디기념관을 방문했으며 14일에는 인도 IT산업의 메카로 불리는 방갈로로 이동, 현지 IT업체 등을 둘러본 뒤 15일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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