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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야후 인수 관심없다" 못박아

발머 주총서 강조… 야후선 타임워너와 협상에 기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야후를 인수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못을 박았다. 이 소식에 야후 주가는 급락했다.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열린 연례 주주총회에서 "야후와의 모든 인수 협상은 끝났다"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제리 양이 야후의 CEO에서 사임한다고 발표한 것과 관계 없이 인수 협상을 재개할 뜻이 없다는 뜻을 분명이 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발머는 "야후와 검색 협력을 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만 현 시점에서는 야후와 검색 사업 협력과 관련한 적극적인 협상은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발머의 발언으로 이날 야후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21% 하락하며 9.14달러로 마감, 5년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야후 주가는 제리양의 사임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다. MS는 지난 6월 주당 33달러(475억 달러)에 야후를 인수하겠다고 제안했다가 제리양이 인수 가격이 낮다며 반대해 무산된바 있다. 야후는 MS 대신 타임워너와의 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다. 야후와 타임워너의 임원들은 몇 주전부터 만나 야후가 타임워너가 소유한 아메리칸온라인(AOL)의 광고부문을 인수하고 대신 타임워너가 야후의 지분을 갖는 내용의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야후와 AOL이 합병할 경우 연간 3억~5억 달러의 경비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산 매각과 함께 최소 3,000명의 감원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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