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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지갑' 시대 활짝 열렸다

콘텐츠 구매서 피자주문등 일반상품으로 결제 확대<br>작년 시장규모 1兆 육박…대체 지불수단 자리잡아



'휴대폰 지갑' 시대 활짝 열렸다 콘텐츠 구매서 피자주문등 일반상품으로 결제 확대작년 시장규모 1兆 육박…대체 지불수단 자리잡아 최광기자 chk0112@sed.co.kr 휴대폰만 있으면 피자 주문은 물론 축의금까지 낼 수 있는 ‘휴대폰 지갑’ 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휴대폰 결제 대상이 온라인 또는 모바일 콘텐츠 구매에서 피자 주문, 영화티켓 예매, 퀵서비스 등 일반 상품이나 서비스 분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휴대폰 결제는 금전 피해 우려가 적은 디지털 콘텐츠 구매로부터 출발했다. 이는 휴대폰 결제가 금융업무로 인가된 것이 아니라서 여신 기능이 없기 때문이다. 휴대폰 결제는 신용카드와 달리 소비자가 요금을 내지 않으면 판매자가 고스란히 손해를 감수해야 한다. 또한 상품이나 서비스의 구매 시기와 요금이 지불되는 시기가 보통 1~2개월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실물 분야에서는 그다지 많이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해부터 도서 구매나 영화 예매, 피자 주문, 쇼핑몰에서의 소액 결제 등으로 휴대폰 결제 대상이 큰 폭으로 확대되기 시작했다. 특히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10만원 미만의 소액 상품은 휴대폰만 있으면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다. 지난해 휴대폰 결제시장 규모는 1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추산된다. 전체 시장에서 오프라인에서 거래되는 상품이나 서비스 결제의 비중은 7~10%에 달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지난 2005년만 해도 이 비중이 5%에도 못 미쳤다는 것을 감안할 때 두 배 가까이 성장한 셈이다. G마켓ㆍ인터파크 등 쇼핑몰업체들은 속속 휴대폰 결제를 도입하고 있고, 티켓링크ㆍ맥스무비 등 공연ㆍ영화 티켓 업체들도 여기에 가세하고 있다. 휴대폰 결제 업체인 모빌리언스는 피자헛ㆍ도미노피자 등과 제휴해 인터넷으로 배달을 신청하고,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CGV의 영화티켓 예매나 예스24의 도서 구매에도 휴대폰 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 해 말부터는 대입 원서 접수때 휴대폰 결제를 통해 간편하게 입학 원서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또 축의금과 부의금을 휴대폰으로 낼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됐다. 또한 사회복지단체에 내는 후원금, 거주자우선 주차요금, 케이블TV 시청료 등 각종 공과금에도 휴대폰 결제가 적용되고 있다. 휴대폰 결제 업체의 관계자는 “예매나 예약, 소액 상품 결제를 중심으로 휴대폰 결제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상품을 구매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휴대폰 결제가 적합한 사업모델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01/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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