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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주식형 7주만에 수익률 하락

4월 20일 현재


상승 흐름을 보이던 국내 주식 펀드가 중국 긴축우려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7주만에 수익률이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20일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주식성장형(주식비중70%초과)은 지난주 0.46% 하락했다. 주식투자 비중이 성장형보다 낮은 안성형(주식비중41~70%)과 안정형(10~40%)은 각각 -0.07%,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1.00%의 수익률을 보였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186개 성장형 펀드 가운데 115개 펀드가 지난주 코스피 수익률을 초과했으나 이익을 낸 펀드는 겨우 47개에 불과했다. 주식 시장은 지난 19일 중국 및 일본 등 주요 아시아 국가의 경제지표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 결과가 나오자 인플레 우려에 대한 확산으로 급락했다. 이에 국내 주식시장도 덩달아 하락세를 보이면서 주간 펀드 수익률은 악영향을 받았다. 반면 중소형주와 코스닥 종목이 지난주 비교적 선방하면서 주식 펀드의 손실 폭을 줄였다. 유리스몰뷰티주식펀드가 3.57%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코스닥 중형주에 31.17%를 투자하는 등 중소형주 강세에 따른 이익을 톡톡히 봤다. 이밖에 소형가치주 스타일의 성장형 펀드가 모두 한달간 수익률 상위 10위권내에 들어 눈길을 모았다. 채권펀드는 지난주 수익률 0.12%(연 6.44%)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미국 3월 근원소비자 물가지수와 산업생산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인플레우려로 상승했던 채권 금리가 다시 하락하면서 채권 펀드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국공채형은 0.12%(연 6.06%), 공사채형은 0.12%(연 6.5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편 증권 및 MMF 수탁고는 지난주 181억원 증가한 총 197조5,131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형과 채권형 펀드에서 각각 1,860억원, 1조4,531억원의 자금이 증가했다. 그러나 혼합형 펀드와 MMF에서는 각각 전주 대비 9,165억원, 7,045억원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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