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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기업 제품 신세계 면세점서 팔린다

부산관광공사는 신세계면세점과 함께 다음달 1일 웨스틴조선호텔 로즈룸에서 부산 기업들이 만든 제품을 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부산관광공사는 부산 대표 제품을 선정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홍보하고, 신세계면세점은 제품을 판매하는 지역기업을 면세점에 입점시키는 등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게 된다.

공사는 업무협약을 맺은 뒤 면세점에 입점할 지역기업 상품을 신청하는 공고를 내고 관광상품개발 자문위원회 회의를 거쳐 업체 후보를 선정한다.

신세계면세점은 입점 업체를 선정한 뒤 지하 1층 이벤트홀에 매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매장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에 활용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박진우 부산관광공사 관광마케팅팀 과장은 “부산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면세점에서 지역 업체 제품을 소개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을 대표하는 다양한 제품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이 면세점에 입점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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