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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사무라이 픽션' 니카노 히로유키 감독

지난해 제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대상을 받은 사무라이 활극 코미디흑백영화 「사무라이 픽션」의 국내개봉(2월 19일)을 앞두고 내한한 일본인 감독 나카노 히로유키(中野裕之)는 11일 기자회견에서 이 영화의 지향점을 이렇게 설명했다.「사무라이 픽션」은 히로유키 감독의 데뷔작이자, 그의 「SF 에피소드」 3부작중 첫번째 작품이다. 「뮤직비디오감독」으로 더욱 알려진 그는 현재 「SF 에피소드」의 두번째(SF 에피소드 2002) 영화인 「스테레오 퓨처」(STEREO FUTURE)를 제작하고 있으며, 앞으로 「사무라이 파이터」등을 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0년전부터 영화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동안 쓴 시나리오만도 40편이 넘는다. 특히 시나리오작가 야마모토 쇼고로의 여행기를 보면서 「사무라이」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본격적인 작업을 해왔고 서부극스타일의 사무라이영화를 완성했다』는 히로유키 감독은 『싸우고 싶은 욕구를 억제하는 정신이 이 시대에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청소년의 자살도 막아야 할 뿐아니라 사람을 죽이는 것은 안된다고 말하고 싶다』 그는 이런 메시지를 던지기 위해 「직구」를 사절하고 「변화구」, 즉 만화같은 영화를 꾸준히 만들겠다는 당초의 뜻을 굽힐 의향이 없다고 말했다. 만화를 만든다는 심정으로 이 영화를 제작했으며, 「만화적 캐스팅」에도 주력했다는 것. 관객을 즐겁게해주는 영화를 만들겠다는 이유도 담겨 있다. 그는 한국에서 이 영화 흥행이 성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일본에서 인기를 끈데다 부천영화제 기간에 한국관객들의 반응이 좋아 성공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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