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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중기 사장 납치/채권자들 소행 추정
입력1996-12-11 00:00:00
수정
1996.12.11 00:00:00
9일 하오 4시25분께 서울 종로구 종로2가 대유빌딩 앞길에서 부도난 중소기업 (주)코리아알미늄 대표 최준연씨(41·서울 송파구 방이동)가 임시번호 025776호 검은색 포텐샤 승용차로 납치됐다고 최씨의 고향후배 박이구씨(29·회사원송파구 석촌동)가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최씨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코리아알미늄이라는 중소기업을 운영했으나 최근 부도가 났다는 이 회사직원들의 진술 등으로 미뤄 최가 채권자들에게 납치당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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