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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업태별 실태 조사

제조·서비스 창업 두달째 10%대 상승제조업과 서비스, 운수ㆍ여행 업종의 창업이 두달째 두자리수 이상의 증가세를 보이는 등 점차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청이 2일 발표한 '3월중 8대도시 업종별 신설법인 현황'에 따르면 운수ㆍ여행업이 2월 86개에서 125개로 45.3%나 늘어나 최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제조업은 772개에서 887개로 14.9%(115개 증가), 서비스업은 1,176개에서 1,340개로 13.9%(164개) 늘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도 대구를 제외한 전 도시에서 증가세를 보였으며 특히 인천은 약 50%, 부산도 20% 이상 늘어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구는 188개에서 163개로 약 10% 이상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하면 제조업이 0.5%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업종이 1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월중 신설법인 수는 3,647개로 2월보다는 10.7%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20.8%가 줄었다. 송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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