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이르면 오는 2009년부터 종교적,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사회봉사 등으로 군복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복무제 도입을 추진하면서 대체복무제 허용 여부가 다시 여론의 도마에 올랐다. 이와 관련 인터넷 여론조사업체 폴에버(www.pollever.com)가 네티즌 1,814명을 대상으로 종교적, 양심적 병역거부자에게 대체복무를 허용하는 것에 대해 조사한 결과 62%(1,125명)가 ‘반대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찬성한다’는 의견은 38%(689명)에 그쳤다. 반대하는 이유로는 “병역기피의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70.7%(795명)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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