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성주군에 있는 K 교통에서 야간경비원으로 근무하면서 CCTV를 피해 그날의 버스운행 수입금이 들어 있는 금고를 훔친 열쇠로 열어 794회에 걸쳐 8억 7,500만원 상당의 현금을 훔쳐온 혐의다.
이 같은 A 씨의 범행으로 수입금 급감으로 회사경영이 악화돼 농촌 지역에 대한 버스 감축운행 직전 단계까지 이어져 그 피해가 이 지역 농민들에게까지 이어질 뻔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범인 검거소식을 접한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시점에 그나마 범인을 검거해 피해보상의 길이 열리고 오지노선버스 운행 단축 사태까지 번지지 않아 다행”이라고 안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