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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대 진학 필수코스 PEET 시험, 전문 학원이 공개한 준비 노하우

약대 진학을 위해 거쳐야 할 필수 관문인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대한 빠른 시작이 불가피해 보인다.

한국약학교육협의회는 2014학년도 PEET시험 경쟁률이 9.2대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이 같은 분위기는 해가 갈수록 더해질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또한, 해를 거듭할수록 재수생이 증가하고 있고, 조기 공부를 목표로 충분한 학습시간을 확보하는 수험생들이 늘어나고 있어 PEET준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게 공통된 의견이다.

이와 관련해 PEET학원 메가엠디 입시전략팀의 한 관계자는 “2014학년도 PEET 응시자 통계에 따르면 재학생 응시비율이 약 68.8%로 높았다”며 “많은 수험생들이 학부과정과 병행하여 PEET시험을 준비하고 있어 재학생의 경우 수험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워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전했다.

학부과정과 PEET 시험,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서는 재학생일수록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PEET는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으로 일반화학, 유기화학, 일반물리학, 일반생물학 등 총 4개 과목으로 구성된다. 현재 국내의 35개 약학대학은 2개 영역의 표준점수 또는 백분위 점수를 합한 총점으로 합격생을 선발하고 있다.

먼저 PEET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본을 탄탄히 공부해야 한다. 역대 PEET 출제 경향으로 봤을 때 감각적이나 직관적으로 정답을 찾을 수 있는 문항이 없고, 선택지가 제시하는 답안에 대한 기본 이론을 모두 알고 있어야 정답을 찾을 수 있었다. 때문에 기본 이론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지난 2013학년도 PEET시험부터 원점수 차등 배점제를 실시하면서 몇 개를 맞느냐가 아닌, 어떤 문제를 몇 개 맞느냐가 고득점을 결정하는 중요요소가 됐다. 4개의 영역 중 물리와 유기화학은 문항수가 적고, 원점수 만점은 100점으로 동일하기 때문에 고배점에 해당하는 난이도 ‘상’의 문항배점이 무려 6점이나 된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이 과목을 포기하거나 준비를 소홀히 하면 낭패를 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약학대학/의치전원 입시 전문 학원 메가엠디는 PEET 과목별 공부 팁을 제시했다.

▲PEET 생물추론



생물추론의 핵심은 개념과 추론이다. 두 가지가 함께 병행되지 않는 이상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 기본 개념은 본고사가 끝날 때까지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부 범위에 대한 집중 투자보다는 생물학의 각 단원에 핵심적인 개념을 파악하는 것과 다소 지엽적인 내용도 암기를 하도록 한다. 핵심 개념과 지엽적인 내용을 잘 활용해 통합∙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 학습 방향성이다. 또 하나의 중요점인 추론능력은 문제 유형을 여러 번 접함으로써 점진적으로 습득할 수 있다.

▲PEET 일반화학추론

체계적으로 일반화학을 공부하기 위해서는 내가 이 순간 일반화학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자기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 자신의 수준이 기초단계라면, 일반화학의 기본 개념어를 학습하는데 주력하고, 기본단계라면 나무를 보기보다는 숲을 보는 공부 방법을 사용해야 한다. 지속적인 공부를 통해 기초 및 기본강의를 활용, 내용을 복습해 일반화학 기본서가 어떤 내용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그려보고, 각 단원에서도 관련 세부 이론들이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지 개념도를 설계하는 게 좋다. 또한, 기본 개념을 확인할 수 있는 문제들을 마지막 복습단계에서 풀어보면 이러한 뼈대를 확실히 할 수 있다.

▲PEET 유기화학추론

PEET유기화학추론은 출제 범위가 MEET시험에 비해 한정적이므로 각 단원의 가장 중요한 이론적 지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추론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따라서 단순 암기를 자제하고 기본서와 수업을 통해 반응 메커니즘을 익히는 등 원리적인 접근법을 선택해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 유기 반응은 많은 양을 암기해야 하므로 작용기간 반응의 이동을 포괄적으로 정리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응용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접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PEET 물리추론

PEET 물리추론은 고교 과정의 물리1, 2의 내용과 심화된 대학 일반물리 과정의 모든 영역에 대한 학습이 진행되어야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 일단, 고등학교 물리 과정의 시험인 수능에 자주 등장하는 유형의 학습이 선행돼야 한다. 이후 대학 과정의 물리 내용을 학습해야 하는데 학습 방법은 미적분을 통한 복잡한 이론 보다는 각 영역에서 중요시되는 물리적 개념의 이해가 우선이다. 중요한 실험과 이론적 배경을 전 범위에 걸쳐 빠짐없이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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