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NBA 토니 파커, 佛 선수 최고 연봉 영예

'지단도 내 아래.'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에서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는 토니 파커(22)가 프랑스 출신 선수 중 최고 몸값의 주인공이 됐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득점력을 지녔고 경기 조율 능력도 탁월한 파커는 3일(한국시간) 소속팀과 6년 재계약에 사인했다. 구단측은 정확한 계약 조건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총 6천600만달러(약 736억6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천100만달러인데 이는 기존 프랑스 스포스 선수 중 최고 연봉자였던 세계적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800만달러를 훨씬 상회하는 것이다. 지단은 지난 2001년 유벤투스(이탈리아)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팀을 옮길 당시 6천620만달러의 천문학적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이적료는 선수를 넘기는 구단이 챙기는 것이어서 연봉과는 관계가 없다. 파커는 "매우 기분이 좋다"며 "나를 신뢰한 것이 옳았다는 것을 팀에 증명해 보이겠다"고 다년계약 성공에 대한 소감과 각오를 동시에 밝혔다. 파커는 아버지가 미국인이고 어머니가 네덜란드인이며 자신은 벨기에에서 출생했으나 10대를 프랑스에서 보내 프랑스 국적을 취득한 특이한 이력의 주인공. 지난 2001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28순위로 샌안토니오에 지명돼 꿈의 무대에입성한 파커는 2002년 외국인 가드로는 처음으로 '올루키퍼스트팀'에 뽑혔고 2002-2003 시즌에는 팀 던컨 등과 함께 소속팀의 NBA 우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게임당 평균 14.7점을 터뜨렸던 파커는 3년 동안 전체 234게임에서평균 13.1득점, 어시스트 5개를 기록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재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