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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가도쿠라-두산 금민철 PO 5차전서 선발 맞대결

'베테랑 일본 용병' 가도쿠라 겐(36ㆍSK 와이번스 투수)과 포스트 시즌 깜짝 스타 금민철(23ㆍ두산 베어스)이 팀의 운명을 건 정면 대결을 벌인다. 김성근 SK 감독과 김경문 두산 감독은 1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플레이오프 5차전 선발 투수로 가도쿠라와 금민철을 내세우겠다고 12일 예고했다. 가도쿠라는 지난 8일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로 나와 6⅓이닝 동안 피안타 3개, 볼넷 2개로 1점(비자책)만 내주며 호투했다. 금민철은 9월30일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한 데 이어 지난 7일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5이닝 1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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