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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련 스님 "동국대, 종단과 화합통해 발전시킬것"

이사장 선임된 정련 스님


"동국대가 유명한 학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세속ㆍ종단과의 화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매진하겠습니다." 지난 6월30일 제36대 동국대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련(定鍊ㆍ67ㆍ사진) 스님이 6일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불교종단과 동국대의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7월3일에는 해인사의 종정 법전 스님을, 6일 오전에는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예방하고 학교 현안에 대해 경청했다. 정련 스님은 "법전 스님께서 훌륭한 스님들을 초빙해 훌륭한 불교학과를 만들라는 가르침을 주셨다"며 "학교 발전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위해 걸망을 지고 화주(化主)를 찾아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최소화했던 취임식도 정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취임법회를 비롯해 입학식ㆍ학위수여식 등에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비롯해 불교계의 원로들을 모실 예정이다. 그는 "10여년간 소원했던 종단과 학교가 소통하는 모습을 불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취임식을 하기로 했다"며 "동국대의 법인이 안정돼야 교직원이 안정되고 교직원이 안정돼야 학교가 발전하게 될 것이고, 더 나아가 학교가 발전해야 종단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학교 내 이사회의 갈등 요인을 해결하고 오직 학교 발전에만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1956년 석암 스님을 은사로 삼아 부산 선암사에서 출가한 정련 스님은 조계종 포교원장,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우리민족서로돕기 공동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을 맡아 사회 정의 실천에 힘써왔다. 또 사회복지법인 '내원'과 재단법인 내원 청소년단 등을 설립, 부산ㆍ경남 지역에서 노인과 장애인ㆍ청소년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임기는 2011년 3월11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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