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제약] 황강춘 아야닷컴 사장 인터뷰

[제약] 황강춘 아야닷컴 사장 인터뷰『거대 자본에 맞서 의·약계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초심을 잊지 않고 양심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현직 의·약사들이 주축이 돼 출범한 의약품 전자상거래업체 「아야닷컴·WWW.AHYHA.COM)의 황강춘 사장(黃康春·35·사진)은 각오로 말문을 열었다. 黃 사장이 내세우는 아야닷컴의 경쟁력은 크게 두가지. 먼저 주주 구성면에서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주주로 참여한 현직 의·약사들은 자존심이 대단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하나같이 거대자본이 우리 업권에 들어와 장사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의·약인들의 자존심이 가장 큰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黃 사장은 이어 사업모델이 남다르다며 『우리는 물류시스템이 없이 사이버 도매사업을 병행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다른 업체들이 하고 있는 것은 오프라인에서 하는 도매사업을 온라인으로 옮긴 것에 불과하다』고 단정하고 『제약업체에서 약국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B2B와 약국이 물류기지가 돼 직접 소비자들에 공급하는 B2C를 동시에 수행하게 되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아야닷컴은 의약품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전자상거래도 추진중이다. 이에 대해 黃 사장은 『현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중이다』고 소개하고 『한방제제를 비롯한 기능성 화장품까지 취급, 명실상부한 의약 전자상거래 포털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의약품 전자상거래사업을 제대로 진행하려면 적어도 회원약국이 500곳은 돼야한다』며 『지금까지 320여 곳을 확보, 의약분업이 시행되는 오는 7월부터 본격 사업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야닷컴의 주된 수익원은 중개 수수료. 黃 사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월 거래액이 30억원 정도에 이를 전망』이라며 『이중 5% 정도를 중개수수료로 받아 회사를 경영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黃 사장은 마산고와 부산대 약대를 졸업한 뒤 울산에서 9년간 약국을 경영한 바 있다. 김태현기자THKIM@SED.CO.KR 입력시간 2000/06/12 18:52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