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세진(68) 전 공정거래위원장이 네팔의 에베레스트 등반 도중 사망했다. 11일 공정위에 따르면 표 전 위원장은 지난 9일(한국시간) 네팔 동부 솔루쿤부 인근 에베레스트산을 오르던 중 고산증세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국내 유족들이 네팔로 건너가 장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 전 위원장은 진주농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옛 경제기획원 물가총괄과장, 총무과장, 공정거래실 심사관, 행정조정관 등을 거쳐 94년부터 96년까지 공정위원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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