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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시타그룹 회장의 불황극복 혜안

■동행이인<br>■기타 야스토시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지금 마쓰시타가 있을 수 있었던 것은 전부 여러분들 덕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단 한마디 불평을 할 자격이 없습니다." 1950년 재건을 시작한 이후 승승장구하던 마쓰시타 전기가 1962년 처음으로 수익이 줄고 재고가 쌓이기 시작했다. 판매회사와 대리점 사장들의 불만과 원성이 높아지자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 회장은 급기야 1964년 아타미 뉴후지아 호텔에서 열린 '전국판매회사 대리점 사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일본에서 존경받는 마쓰시타의 창업자가 직접 간담회에 나와 그 동안의 자만을 반성하면서 고개숙인 이 사건은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수많은 전설 중 클라이막스로 불리는 '아타미 회담'의 장면이다. 아타미 회담을 계기로 뒤에서 경영을 지켜보던 고노스케는 회사로 다시 복귀하게 된다. 고노스케는 회담을 통해 판매회사ㆍ대리점의 불만을 해소하고 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한다. 회담 이후에 그는 대대적인 개혁을 통해 회사를 부활시켜 옛 명성을 되찾는다. 주오대학 객원교수인 저자는 초등학교도 졸업하지 못하고 11세에 가게의 점원으로 사회에 뛰어들어 세계적인 기업인 마쓰시타 그룹(현 파나소닉)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낸 마쓰시타 고노스케의 경영원칙과 그의 삶을 정리했다. 회사보다는 인재양성을, 제품 보다는 사람을 먼저 생각해 온 그의 경영철학이 페이지 마다 고스란히 담겨있다. 불황과 위기를 극복하면서 회사를 성장시킨 고노스케 회장의 통찰과 혜안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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